스코틀랜드 리그의 역사와 현재

스코틀랜드는 축구의 발상지로서 잉글랜드와 함께 세계 최초의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치른 나라입니다.스코틀랜드 리그는 1890년에 창설된 스코틀랜드 최상위 축구리그로, 현재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역사

스코틀랜드 리그는 1890-91 시즌에 스코티시 풋볼 리그라는 이름으로 10개의 클럽이 참여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우승팀은 레인저스 FC였습니다.1893년에는 리그가 디비전 원과 디비전 투로 나뉘었고,각각 10개와 12개의 클럽이 소속되었습니다.이후에도 리그는 몇 차례의 명칭 변경과 구조 개편을 거치면서 발전해왔습니다.1946년에는 디비전 원이 디비전 A로,디비전 투가 디비전 B로 바뀌었습니다.1955년에는 다시 디비전 A가 디비전 원으로,디비전 B가 디비전 투로 되돌아갔습니다.1975년에는 최상위 리그가 스코티시 프리미어 디비전이라고 불리기 시작했고,하위 리그는 1부,2부,3부로 구성되었습니다.1998년에는 프리미어 디비전에 속한 10개의 클럽이 스코틀랜드 풋볼 리그에서 독립하여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를 창설하였습니다.이 때부터 최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가 별도의 기구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는 2000-01 시즌부터 참여 팀 수를 12개로 늘렸습니다.2013년에는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와 스코틀랜드 풋볼 리그가 통합되어 스코티시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가 되었습니다.이 때부터 최상위 리그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현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은 현재 12개의 클럽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각 클럽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38경기를 치릅니다. 처음 33경기까지는 모든 클럽이 서로 경기를 하고,그 후에 상위 6개의 클럽과 하위 6개의 클럽으로 나뉘어 추가적인 5경기를 합니다.우승 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 진출할 수 있고,준우승 팀과 삼위 팀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예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또한 스코티시 컵 우승 팀과 스코티시 리그 컵 우승 팀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예선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강등 팀은 스코티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고,그 자리를 챔피언십 우승 팀이 대신합니다.또한 프리미어십 열한 위 팀과 챔피언십 준우승 팀은 강등/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프리미어십 잔류 여부를 결정합니다.스코틀랜드 리그의 전체적인 경쟁력은 유럽에서 중하위 수준에 속합니다.UEFA 계수 순위에서도 현재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셀틱 FC와 레인저스 FC 같은 강력한 클럽들이 유럽 대항전에서 성적을 내고 있으며,최근에는 세인트 존스턴 FC나 하버니언 FC 같은 중상위권 클럽들도 유럽 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리그의 미래

스코틀랜드 리그는 앞으로도 셀틱 FC와 레인저스 FC의 양강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두 팀은 다른 팀들보다 자본력과 인기도가 월등하며,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다른 팀들도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서 유럽 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거나 국내 컵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애버딘 FC나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 같은 전성기를 지난 전설적인 클럽들도 재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U-21 선수들을 필수적으로 등록하거나 출장하게 하거나,외국 선수들의 수를 제한하는 등의 규정을 만들고 있습니다.스코틀랜드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약체라고 여겨지지만,그만큼 독특하고 매력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열정적인 팬들과 역사적인 라이벌리,그리고 유럽 대항전에서 보여주는 의지와 실력은 어느 나라 축구보다도 높게 평가받을 만합니다.